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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결승 전부터 은메달도
너무 감사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더라
금메달 맡겨 놓은 적도 없고
그동안 응원한 적도 없는 컬링서
은메달이면
가슴 졸이며
웃고 울게 해준
컬링팀에게 우리가 빚진 것
게으름에 대한 찬양 _ 버트런드 러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