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경 오류
그제
도올 김용옥 교수의 마가복음 강해를 듣게 되었다
교회를 나가지 않은지 2~3년이 되었지만
단지 '김용옥'이라는 이름에 이끌리어
충정로에 있는 벙커원 교회에 다녀왔는데
학자이자 기독교인으로서의 김용옥은
성서무오설을 부정하는 사람이다
성서무오설이란
성경은 오류가 없다는 말인데
성경이나 기독교 집단의 논리에 따르더라도
성서무오설은 말이 되지 않는다
4복음서만 하더라도
서로 어긋난 내용이 있고
이 내용은 서로의 빈틈보다 너무 작거나 너무 크게 존재한다
또한
그리스어, 아람어, 라틴어 등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번역 오류가 발생하는데
번역에 번역에 번역 과정을 거친
한국어 성경에는
누적된 번역 오류가 상당할 수 밖에 없다
계속되는 번역작업은
성경학자, 신학자들이
성경의 오류, 특히 번역 오류를 인정하는
상당히 완곡한 표현이다.
개역한글판, 새번역, 공동번역, 개역개정판
계속되는 성경 번역은
①성경의 번역 오류와
②현대어의 발전양상을 적용하기 위해서
계속되고 있다.
원전에서도 내용들끼리
모순과 부정교합이 발생하는데
번역 과정에서 왜곡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기초로 한
설교자들의 설교가
과연 무결할 것인가
심지어 국내 유명 대형교회들의
유명 대형(?) 목사들의 설교에서
심심찮게 오류를 찾아낼 수 있다
목사들의 과장이나 축소 설교는
뭐 거의 흔하디 흔하다
번역 오류를 인정하는 성경 편찬 작업은
AD 이후의 성경의 모든 판본의
완전성, 무결성을 부정하는 반증이 된다
1) 성경이 위대하고 대단한 책이라는 것과
2) 완벽하고 신비하며 무결한 책이라는 것은
다르다
도올 김용옥 교수의 말마따마
4복음서의 소소한 분량만
비교만 해보아도 성경의 무결성은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