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로』 - 나쓰메 소세키, 현암사
⭐⭐⭐
산시로
저자 나쓰메 소세키
출판 현암사
발매 2014.09.05.
p21
산시로는 숙박부를 들고 후쿠오카 현 미야코 군 마사키 촌 오가와 산시로, 23세 학생, 이라고 사실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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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도 소세키
교수도 소세키
선생도 소세키
친구도 소세키
남자도 소세키
여자도 소세키라는 게 확연한
소세키의 신문 연재 소설이자 일곱번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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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로 3 ~ 4개월 연재되었고... 당시 꽤나 흥행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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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시로>에는 소세키 자신이 무시로 등장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작가의 작품세계가 전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변곡점의 딜레마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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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의 작품인 #갱부 의 자극을 쉬어가는 듯한 전원적인 풍광도 소세키의 복제인간 같은 등장 인물들이 반복하는 소세키적 취향 덕에... 피로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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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먼저 출간 된 여섯권의 소세키 세계가 재활용 되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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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세키 작품 중 유일하게 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삼아서, 그리고 2) 표지가 너무 예뻐서 기대하는 바가 컸던 탓에 실망이 컸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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