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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신문

신문 필수 구독

by 해조음

정수기 물을 받다가 홍수가 났다.

바로 옆에서 신나게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소낙비가 오는 줄만 알았다.


마침 봄 비가 종일 내리고 있다 보니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말랑이는 요때다 싶어 혀를 날름거린다.

흐르는 시냇물인 줄 아나보다.

내가 신문을 절대적으로 끊지 못하는 이유이다.

흡수력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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