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문장 공식
요즘 들어 글쓰기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써내려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마침 제가 요즘 듣고 있는 강의에서 한 권의 책을 추천해주었고, 그 말에 이끌려 서둘러 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어요.
왜 사람들이 ‘스토리의 힘’이라고 말하는지, 그리고 그 힘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점점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오래 품어왔던 저에게는 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야기의 구조와 흐름을 하나의 ‘공식’으로 보여주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고, 덕분에 머릿속이 또렷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책을 읽다가, 문득 제가 어린 시절 열심히 읽던 하이틴 로맨스 소설들이 떠올랐습니다. 풋풋한 사랑 이야기 속에는 늘 일정한 패턴이 있었어요. 주인공 두 사람은 설레는 시작을 함께하지만, 중간에 오해와 갈등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되는 구조였죠. 저도 그 흐름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고, 언젠가부터는 저 나름의 감정과 상상을 덧붙여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읽고 쓰다 보니 어느 순간 ‘이야기의 길’이 보이더군요.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강한 임팩트를 가진 이야기는 반드시 주인공이 어떤 난관에 부딪히고, 그 과정에서 훌륭한 가이드를 만나 도움을 받아야 하며, 결국 중요한 결정을 통해 성공 혹은 실패의 결과를 맞이해야 한다고요. 이 공식을 따라가다 보면 스토리 전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몰입감 있는 흐름을 갖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저자가 예시로 든 영화들 대부분이 제가 이미 본 영화들이라서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고요.
또한 이 책의 상당 부분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저는 그 부분도 무척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사실 저 역시 미용실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한 감각을 익혀온 셈인데, 이 책을 통해 저 자신에 대한 브랜딩, 그리고 제 가게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진심으로 와닿았어요.
책의 저자 도널드 밀러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작가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아주 새롭게 정의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고객은 브랜드가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삶’에만 흥미를 느낀다고요. 그래서 우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고객의 삶과 연결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고객’이라는 주인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말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이야기라는 것을요. 이제 저도 저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제 삶을 사랑하는 무기를 하나씩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그 첫 걸음을 이 책이 함께해준 것 같아 참 고맙고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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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전자책 발행 작업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고, 끊임없이 수정하고 고쳐야 하는 과정 속에서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를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 상황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저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저를 브랜딩하기 위한 여러 작업들, 이를테면 인스타그램이나 스레드, 유튜브 같은 플랫폼 운영이 과연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일인지 자꾸만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그저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일 뿐인데, 정작 글을 쓸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가장 힘들게 합니다.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은 분명한데, 그 마음을 실행에 옮길 시간이 없다는 것. 어쩌면 지금 제게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