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공식 홈페이지에 PBV(Purpose-Built Vehicle) 전용 메뉴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 PBV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실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의 미래 핵심사업인 PBV는 상품기획부터 개발단계까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고객참여형 차량 개발 단계를 도입했으며 5가지의 세부 모델(PV5패신저, PV5카고, PV5오픈베드, PV5냉동/내장탑차, PV7)이 있다.
먼저 기아 PV5는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합모델인 패신저, 카고,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 등으로 제공된다. 특히 PV5 패신저는 5인승(2+3+0), 5인승(2+0+3), 6인승(2+2+2) 등 다양한 시트 구성으로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또한 PV5 패신저는 무선 통신을 활용한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디스플레이, 탈부착이 가능한 스티어링 휠 테이블, 러기지 플로어 평탄화로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PV5 카고의 경우 컴팩트, 롱, 하이루프, 워크스루 네가지 바디타입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이루프의 경우 전장 4700mm, 전폭 1900mm, 전고 2200mm, 축거 3000mm로 높은 전고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적재공간과 작업환경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PV5 카고는 180도 고정 가능한 양문형 테일게이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화물실 평탄화 플로어, 스윙도어 페그보드, 특화격벽 등을 활용해 빠르고 편리한 물품 상하차등의 편의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PV5오픈베드의 경우 뒷부분이 열리는 구조로 다양한 물품, 자재, 장비 등을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는 차량으로 도심 및 물류, 운송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PV5 내장/냉동탑차는 하이, 로우, 스탠다드 세 가지 바디타입으로 운영되며 냉동탑차는 고전압 배터리로 구동되어 고성능의 냉동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2025년 PV5를 가장 먼저 양산할 예정이며 출시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