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그릴이 독특해" 볼보 XC90 페이스리프트 공개

볼보는 현지시간 지난 4일 신형 XC90, EX90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형 X90은 풀체인지가 아닌 두번째 페이스리프트에 해당하며 실내 디스플레이 개선, 운전자 보조 시스템향상 등 다양한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볼보 신형 XC90, 전면부 변화 및 편의사양 강화

신형 X90의 전면부은 기존보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더 확대하고 엠블럼 라인을 따라 사선 모양의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을 변경했다.

헤드램프의 경우 그릴 안쪽으로 파고드는 모습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보닛의 형태도 전보다 바뀌었다.

이외에도 신규 디자인 휠, 펜더 충전구의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후면부의 경우 테일램프에 블랙 베젤을 탑재해 안쪽 조명 그래픽이 이전보다 더 선명해졌다.

실내는 기존 9.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11.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변경됐고 픽셀의 밀도도 21% 향상시켜 선명도를 더욱 높혔다.

또한 기존 송풍구와 달리 세로로 긴 일체형의 송풍구를 배치했다. 센터 콘솔 주변도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를 개선했다.

이외에도 신형 X90은 방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으며 바워스&윌킨스, 에어 서스펜션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최적의 편의사항과 안전사항을 탑재했다.

한편, 신형X90의 파워트레인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HEV(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두가지로 운영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