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련하기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마음 수련하기'입니다


<마음을 닦다>의 경우, 디지털 영상 속 청소차 뒷모습을 카메라 앵글로 순간 포착하고 있습니다.도시 환경의 한 부분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청소’라는 행위의 시각적 상징으로 기능하고 작용합니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차체와 도심의 배경은 현실과 이상, 물리적 청결과 마음의 정화가 만나는 지점을 영상기호로 클로즈업시켰습니다. 일상 속 소소하지만 중요한 청결의 의미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시적 화자의 마음 닦기가 시각적으로 구현된 것입니다.


특히 '정돈이 안 된 일상을 반짝반짝 윤내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시적 문장은 한 편의 작은 스토리를 전합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치우고 다듬는 반복적 노력이 내면의 평화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각인시킵니다.


‘마음을 닦다’라는 제목에서 ‘마음’이라는 추상적 주제를 ‘닦다’라는 구체적 행위와 결합시켜 일상 속 정화와 치유, 자기 성찰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일상에서 '마음 수련하기'는 성찰적 삶입니다. 성찰의 의미는 ‘외면의 청결’이 ‘내면의 정돈’과 맞닿아 있다는 점입니다. ‘정돈되지 않은 일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반짝반짝 윤내는’ 청소차의 이미지처럼, 우리도 마음 안의 복잡하고 어지러운 감정, 생각, 상황을 꾸준히 치워내 성숙과 평화를 얻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이는 소소한 일상이 쌓여 큰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내면의 성찰과 연결하는 뜻깊은 메시지입니다.




'정돈되지 않은 일상’을 ‘반짝반짝 윤내는’ 시적 행위를 내면의 철학적 성찰의 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성찰적 삶을 구가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또한, 청소차라는 존재가 시적 화자로 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숨겨진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나는 세상의 더럽혀진 흔적들을 닦아내어 반짝이게 합니다. 당신도 당신 마음의 먼지와 혼란을 꺼내 닦아내세요. 하루하루 눈에 띄지 않아도 꾸준히 쌓이는 작은 청소가 결국 당신의 마음을 청결하고 평화롭게 만듭니다. 힘든 순간에도 반짝임을 잃지 마십시오. 마음도 닦다 보면 빛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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