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서정시, 해금강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바다 서정시, 해금강'입니다.


인용된 <바다 서정시, 해금강>의 경우, '바다 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해금강과 그 사이를 누비는 배, 그리고 바위를 순간 포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풍경의 영상(사진)이 아니라 시적 기호로도 존재합니다.


거대한 바위는 고요함과 영원을 상징하고, 바닷물과 하늘은 시간과 변화, 무한한 감성의 확장을 암시합니다. 작은 배는 그 안에서 삶과 인간의 미세한 움직임을 드러냅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깊은 대화를 영상으로 담아냅니다. 이 장면은 시의 ‘서정’이 공간적 실체로 구현된 영상기호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영상(사진)연동된 문자기호로서 ‘사색을 덧칠한 바람 / 수묵화를 그린다’라는 시적 문장이 화면 속 풍경에 서정적 맥락과 이야기를 부여합니다. 짧고 간결한 시적 문장은 시각적 인상과 마음의 감정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자연이 그린 ‘수묵화’ 속에 시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목 ‘바다 서정시, 해금강’의 경우, ‘바다’와 ‘서정시’라는 추상적 키워드와 ‘해금강’이라는 구체적 장소 이름이 한데 어우러져 강렬한 이미지와 감성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또 바다라는 자연의 서정적 공간이 곧 한 편의 시임을 암시하는 카피 문장입니다.


바다는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 그 자체이자 인간 내면의 감성과 기억, 그리고 삶의 흐름을 은유합니다.




해금강 바위와 바다는 시간을 견디며 감정을 담는 ‘사색의 본향’ 같은 자연 예술 작품이며, 그 안에서 하나의 수묵화를그린다’는 시적 문장은 자연과 인간의 예술적 상호작용과 창작의 신비를 담고 있습니다. 해금강처럼 맑은 영혼의 서정시를 꽃피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해금강이 직접 말을 걸어옵니다.


“나는 바다이자 바위이다. 고요한 그윽함 속에 자연의 감성을 담아, 바다의 깊은 숨결과 바위의 견고함을 전하는 시인이다. 나는 수묵화처럼 흐르고 또 머무르며, 한 편의 시가 되어 당신의 마음 가운데 영혼의 향기를 불어넣고 싶다. 삶의 무게와 변화를 담아내며, 내 안에 당신이 머무는 그 순간, 서정시가 탄생하니 당신도 나와 한 몸이 된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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