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은 '방향성'입니다.
디카시조 <나의 시선>을 디지털 영상(사진) 속 나비 이미지와 그림자, 그리고 벽면의 글씨는 영상 기호로서 시각적 의미를 중첩시킵니다.
나비는 ‘자유’와 ‘변화’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그림자는 ‘실제와 선택’, ‘현실과 이상’ 사이의 모호함과 방향 감각이 흔들리는 심리를 나타냅니다. “인간은 그들의 선택에 의해 정의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 추상으로 포착, 내면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합니다.
또한 “인간은 그들의 선택에 의해 정의된다.”는 텍스트로서 인간 존재의 정체성과 결정론을 상기시키면서 “바라만 보고 걸어도 방향성이 생긴다”는 시적 문장은 선택과 행동의 긴밀한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해, 독자에게 ‘의식적 행위’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디지털 제목 <나의 시선>은 단순한 시각적 행위를 넘어서 ‘자기 주체의 관점과 의지’라는 깊은 의미를 담습니다. ‘나’라는 주어와 ‘시선’이라는 행위의 결합으로, 방향성을 잡는 데 중요한 주체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강렬하면서 개인화된 디지털 제목은 바로 ‘나’ 자신을 투영하며, 내면의 방향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나비가 날며 생기는 그림자처럼, 우리의 선택은 항상 명확한 실체와는 약간의 거리나 왜곡을 동반하지만, 그 방향이 곧 자신의 정의임을 시사합니다.
방향성이란 단순히 ‘목적지’가 아니라 ‘걸어가는 행위 자체’이며, 바라보고 걷는 순간부터 자신만의 길이 생기고 그 길 위에서 인간 존재가 확립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방향성’은 고정된 길이 아니라 각자의 선택과 주체적인 시선에서부터 시작하는, 자신의 존재를 정의하는 과정입니다. 방향을 잡고 묵묵히 걸어가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스승이 제자에게 전하고 싶은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읽습니다.
“길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길을 바라보는 너의 시선이다. 네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같은 길도 전혀 다른 의미와 방향이 된다. 방향이란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너의 선택과 시선, 그리고 그 선택을 향한 걸음이 바로 너를 정의한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네 시선이 향하는 곳을 믿고 걸어라. 그걸로 충분하며, 그 자체가 너의 진정한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