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은 <쉼터>입니다.
「쉼터」의 영상기호는 고요한 바다 위에 놓인 작은 둥근기둥들과 그 위에 앉은 갈매기 두 마리를 순간 포착했습니다. 바다는 잔잔한 물결로 평화로움과 정적인 상태를 상징합니다. 돌기둥과 갈매기는 마치 ‘쉼’을 위한 안전한 자리, 즉 ‘쉼터’로 기능합니다. 한 마리는 앞을 향해, 한 마리는 뒤를 향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지만, 모두 그 자리에 머무른 채 중심을 잡고 있기에 ‘안정과 균형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쉼터’는 안전한 안식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공간을 뜻하며, 정서적 위안을 상징합니다. “누구도 올 수 없기에 나의 중심 잡는다”는 시적 문장은 ‘외부의 간섭이나 혼란이 없는, 완전한 고독 속 쉼’을 표현합니다. 동시에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면의 중심을 스스로 지키는 ‘내공’과 ‘자립’을 드러냅니다.
‘쉼터’는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 짧은 단어는 ‘안전’, ‘평온’, ‘중심’, ‘고요’ 같은 다층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며, 감정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제목이 갖는 간결함과 묵직함이 시 내용과 영상의 차분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쉼터’의 공간이 심상적으로 확장됩니다.
이 디카시는 ‘쉼터’라는 단어 하나에 고요함, 고독, 자립, 내면의 균형 모두를 담았습니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온전히 나만의 공간에서 중심을 잡는 행위는 현대인의 정신적 안식에 대한 은유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쉼터에서 자신을 회복하고, 중심을 잡는 순간이 필요함을 일깨웁니다.
나아가 ‘쉼터’는 외부와의 단절이 아니라 ‘내면과의 진짜 만남’이라는 점에서 치유와 성장의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해운대 센텀캠퍼스 4층 북카페를 치유와 성장의 공간으로 여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쉼터는 외부의 어떤 방해도 없이 오롯이 ‘나 자신’을 마주하는 신성한 공간이다. 어떠한 어려움과 슬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을 잡자. 쉼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과 만나고, 그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운을 얻자. 언제나 조용한 물결 같은 평화와 중심을 잡는 쉼터가 함께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