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토핑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인생 토핑>입니다.


영상기호(사진)에는 혼자 라면을 끓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혼자서 라면을 끓인다는 행위는 ‘혼자서 인생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셀프 기계와 라면 그릇이 이를 증명합니다. 즉, 현대적 도구를 이용한 간편한 조리법은 빠르고 실용적인 삶의 방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외로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돌보려는 자립심을 보여줍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색감은 혼자여도 만족하며 살아가는 긍정적 태도와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혼자서 끓이는 세상 만족하며 삽니다” 이 문장은 ‘나’만의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혼자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만족스럽다는 내면의 평화를 담고 있습니다. ‘끓이는’이라는 동사는 ‘삶’을 직접 만들어 간다는 능동성과 책임감을 내포합니다. ‘만족하며’는 외부 조건이나 타인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관에 충실함을 뜻합니다.


<인생토핑>에서 '토핑’은 음식에 얹는 부가적인 재료지만, 인생에 비유했을 때는 삶의 다양한 ‘맛’을 의미합니다. 이는 인생이 기본 밑바탕(국물과 면) 이외에도 스스로 선택하고 추가하는 다양한 요소들(희로애락, 도전, 자기만의 행복)로 완성된다는 은유입니다. ‘인생’이라는 보편적 주제와 ‘토핑’이라는 일상의 소소함이 만나, 인생의 작은 순간들도 소중합니다.




‘혼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조리하고, 그 과정에서 만족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근간이다. 사회적 기대나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 자신의 리듬과 방식을 존중할 때, 마음의 평화와 자족을 경험할 수 있다. 인생은 때로 외로울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삶을 충실히 끓여내는 과정이야말로 깊고 의미 있는 여정이다. 만학의 여정을 즐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나는 혼자의 순간에서도 충분히 빛나고, 삶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 바쁜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나’의 삶을 끓여 내는 그 시간, 그 마음이 바로 삶의 토핑이다. 오늘도 스스로를 아끼고, 만족하길 응원한다. 나의 인생은 지금 이 순간부터 더욱 깊고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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