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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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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Sep 26. 2024
골방에 있는 본인을 들여다보고 때로는 꺼내주는 인간을 나는 결코 잊지 않는다. 수렁에 빠진 인간을 도와준 인간을- 인간이라면 어찌 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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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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