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만 한다. 해야 한다! 첨예한 대립이다. 참으로. 나는 없다.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는 곤란하다. 그럴 수 없다! 여전하다. 중재자는 어디에 있을까? 부재인가? 출타일까! 나는 항거한다. 순종을 바라는 것이더냐?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잃은 나는 이미 망치로 후려친 벽돌처럼 박살 난 것은 아닐까. 당연히 아니다. 그렇다면 만일 나는 이렇게 글을 작성할 수 없었겠지. 문득 스치는 의무.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