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어떤 작가의 작품을 읽고자 한다면 도서를 먼저 감각으로 느끼기 이전에 작가가 만일 고인이라면, 장지를 먼저 찾아야만 한다. 나아가 시체를 해부하거나 화장을 했었던 인간도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그러한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일련의 시도는 무의미하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