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게임은 시작되었다. 나는 벗어나고 싶었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게임은 시작되었다. 죽는 순간까지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지만 실은 좌절이 아니라는 것에 좌절도 할 수 없었다. 절대로 알 수 없는 게임이 시작되었다. 죽어도 알 수 없는 게임이. 결코 알 수 없는 게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