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소규모의 축제가 개최된 상태다. V는 평소에는 만사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편에 속하는 인간인데 이번 경우는 뭔가 흥미가 생겨서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축제 장소에 도착을 했고 관계자로 보이는 인간 몇몇이 분주하게 보였으며 나머지 인간들도 떠들썩하게 위치하고 있다. V는 두리번거리다가 절차를 위해 입구로 향하니 입구를 지키는 듯한 관계자로 보이는 인간이 신분증을 요구하여 기꺼이 신분증을 건네주고 이미 신체의 일부는 입구를 너머 축제에 참석하고 있는 상태나 다름이 없으려는 찰나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렸고 나름대로 엄격한 태도로 입장 거부를 당했다. 즉 V는 동네 주민인게 불구하고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를 면전에서 받은 것이다! V는 노발대발을 하려다가 그러한 언행은 신사답지 못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점잖게 입장을 허락받고자 했으나 입씨름 끝에 궁극적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을 수 있었다.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능할 정도로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문지기 관계자는 무언가 내부 규칙에 의거한건지 수시로 바뀌어서 수시로 입장을 시도해도 거듭해서 자격이 없다며 박탈을 당한 입장이나 다름이 없었다. V는 분개해서 방화라도 저지르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렇게 할 용기도 없었고 명분도 없었기에 하릴없이 그 자리를 벗어날 수 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새끼들)-혼잣말로 이를 갈며 축제 장소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