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성인인데 걷는 법을 모른다. 인라인 스케이트 따위를 다룰 줄도 모르고 보드도 탈 줄 모르며 자전거도 탈 줄 모른다. 자동차 운전은 물론 불가능하고 비행기나 지하철 버스 기차 아무것도 다룰 줄을 모른다. 아 그러하다. 대다수 인간이 차량을 다루는 정도에서 멈추니까. 자전거 포함. 어쨌든 나는 그 모든 것을 할 줄 모른다. 지식도 없다. 관심도 없다. 어떤 인간은 이런 내게 말한다. 현실을 살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적어도 자전거나 자동차는 운전을 할 줄 아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냐고 질문한다. 만약 내가 답변을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상대는 나를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