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부를 신발로 삼고 그에 더하여 의자로 삼아서 앉기도 하고 손이나 발로 만지거나 차기도 하고 (기분에 의하여) 식탁 위에 올려서 젓가락으로 툭툭 쳐보기도 하고 건들기도 하며 가죽으로 삼아서 외출할 때 입고 다니기도 하고 먹고 싶은 음식 따위 결제를 할 때 내밀기도 하고 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빼기도 하고 시야에 보이는 곳을 향해서 집어던졌다가 후회하고 또 다시 찾는 경우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나의 행위였다. 내가 저지른 행위이며 저지르고(있는 행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