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 덕분에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종종 그들은 내게 울부짖으며 질타를 하기도 하지만 이내 반성하고 머리를 조아리기도 한다. 최소한 과거에는 저러한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현재는 다르다. 꽤 불안하다. 그리고 조금은 반성의 기미가 본인에게서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을 스스로 느끼기도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