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개

by 고대현

그와 그녀 덕분에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종종 그들은 내게 울부짖으며 질타를 하기도 하지만 이내 반성하고 머리를 조아리기도 한다. 최소한 과거에는 저러한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현재는 다르다. 꽤 불안하다. 그리고 조금은 반성의 기미가 본인에게서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을 스스로 느끼기도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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