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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사과꽃 Jun 26. 2023

이렇게 치열하게 산 사람

어깨며 팔 온 힘을 다 빼놓는 이야기!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나부터 바꿔라! 책 후면에 나와 있는 말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 목록 100권은 인문학 자기 개발서가 더 많다. 그나마 조금 덜 창피해하며 읽은 '돈의 속성'에 이어 경제 서적으로 4번째인데 또 창피해졌다. 나는 무엇도 아니었다는 말이 실감 난다. 나는 열심히 산 게 아니고 폼만 재고 살았음을 깨닫게 해 준다. 자기부터 세워야 모든 게 시작된단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대신 책을 꺼내 들어라고 당당히 말한다. 아 중간에는 TV를 없애고 목술 걸고 책을 읽어라고도 했다.

말미에 쓴 저자의 말에 뭉클했다. 삶과 세상의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나와 가족을 넘어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하며 살아야 한다고. 그래야 잘 산 인생이 아니겠냐고 한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돈을 벌려고 충분히 노력하였으되 그보다 훨씬 더 큰 가치와 즐거움을 위해 나를 던진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날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 했다. 경제적 자유로움을 얻기까지 자전적 기록! 정감 있으면서도 치열하게 지나온 경험과 실천적 방법을 알려준다.

용기란 두려워도 참고하는 것이라 했다. 투자를 시작하기까지 10개월간 3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단다. 저자의 말을 옮겨본다. 돈 버는 눈이 없다는 것은 돈을 버는 방법을 공부하는 데 소홀히 했다는 말이다.

땀과 시간을 투입해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1년에 100권, 1년이면 된다. 어울려 다니지 마라. 무리와 어울리면 안심은 될지언정 탁월한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다. 어울리는 시간은 때로 퇴보의 시간이다. 외로움을 견디라는 것은 용기를 내라는 것이다. 나 자신을 황금알 낳는 거위로 만들어야 한다. 평생 돈 버는 기계로 살아갈지 돈 버는 기계를 소유한 사람이 될지 결정하라고.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하는 자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집값이 변동하는 요인은 지역별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은 일정하지 않다는 것! 매년 40만 채 가량의 신규 주택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 가구 수가 계속 증가하고 멸실 주택도 생겨나며 새 집을 선호하므로.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하거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면 공급은 급격히 줄어든다.

네이버부동산, 부동산 114 닥터아파트 : 매월 전국 분양 아파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분양하는 아파트를 입주 시기별로 정리하면 그것이 입주 물량 데이터다. 향후 2~3년 정도의 공급 현황을 알 수 있다. 이를 지역 인구에 비례해 산출한 새 아파트 수요량 대비, 어느 지역이 공급이 많고 어디가 공급이 부족한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지가 좋은 지역, 즉 수요가 충분한 지역에 중소형 아파트를 사두면 매매가와 전세가는 꾸준히 오른다. 물가가 오르는 한 전세가는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공급 부족이 누적되어 전세가율이 높은 시기, 한 채당 3천만 원 이하 들어가는 것 입지 좋아야 한다. 지하철 개통이나 대규모 일자리가 들어서는 지역. 빌라보다 아파트가 좋고 20평대 중소형 아파트가 제격이다. 내가 사는 동네부터 확실하게 섭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다. 틈나는 대로 책을 읽으며 잠자는 시간도 줄여라. 모든 것은 태도가 바르게 세워진 뒤여야 한다. 하루하루 열정을 쏟을 곳을 찾아라. TV를 없애고 목술 걸고 책을 읽어라. 좋은 강의와 좋은 모임이 널렸다. 새로운 강의를 한 달에 2회 이상 들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큼 나 자신과 매일 경쟁하는 일이 또 없다.

이 세상 규율의 으뜸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이부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행위만큼 어려운 게 없다. 이것만 되면 웬만한 자기 관리는 다 된다.

매일매일 가슴 뛰는 삶.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 오늘부터 팔 굽혀 펴기를 열 개씩 하라.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앞에서 다른 사람 험담하지 마라. 자녀를 바꾸겠다며 지적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하고 믿어줘라. 스마트폰 대신 책을 꺼내 들어라. 나를 닦고 수련하는 데 가장 큰 공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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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님과 함께 길을 걸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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