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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신애 Feb 23. 2024

일상의 바깥

주저리 주저리

  



  가끔 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무언가를 상상하며 안 좋은 기분을 깨트린다.

우선 mbti 중 s인 사람은 이 글을 그만 보면 된다. (우리 가족 눈 감아)

  최근은 '내가 고래가 된다면'라는 주제에 빠져있다.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는 동물을 인간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깊은 바다를 여행하며 상위 포식자의 위치로 적당히 살아가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인다. 나는 심해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데 고래는 그 속을 자유롭게 들여다보는 게 제일 부럽다. 물속에는 왜 산소가 없을까? 바다는 스폰지밥 세상 아니고 비린내 나는 치열한 현장일 텐데 그럼에도

바닷속은 편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암흑 같은 심해에 잔해로 흘러 다니고 싶다.

부러워하는 사람이 없는 내가 유일하게 부러운 존재는 물속에서 숨을 쉬는 어종이다 ㅋㅋ  

쓸데없는 생각 이상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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