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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 방법 및 사용 방법 알려주세요

운전을 하다 보면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주변을 살펴보면 신호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깜빡이 미사용 등 사소해 보이는 위반이 일상처럼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규칙을 지키며 운전하는 것이 때로는 ‘나만 손해 보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는 이런 성실한 운전자들에게 작지만 분명한 보상을 제공한다.


나 또한 이 제도를 알게 된 후 직접 신청했고,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해보았다. 오늘은 신청 방법부터 사용법, 그리고 놓치기 쉬운 포인트까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하기


1.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의 의미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이름 그대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일정 기간 무위반·무사고를 유지할 때 적립되는 일종의 보상 제도이다.


신청 후 1년 동안 법규 위반이나 사고가 없을 경우 10점의 마일리지가 쌓이며, 이 점수는 나중에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될 상황에서 감경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벌점을 줄이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안전운전 습관을 장려하고 사회 전체의 교통문화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는 처음 이 제도를 접했을 때 ‘당장 큰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실제로 사고로 인해 벌점이 누적되었을 때 이 마일리지가 상당히 유용하게 작동했다.


2.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 방법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가 처음 신청했을 때는 업무 중 잠시 시간을 내 경찰서를 직접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절차가 간단했다.


2-1. 오프라인 신청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어디에서든 가능

신분증 지참 후 간단한 신청서 작성

접수 즉시 등록 처리, 이후 1년 단위로 자동 갱신


실제로 내가 경찰서 민원실에서 신청했을 때, 대기 시간 포함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2-2. 온라인 신청

교통민원24(이파인) 사이트 이용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필요

로그인 후 ‘착한운전 마일리지’ 메뉴 선택 → 신청서 작성 → 전자 서명 완료


바쁜 직장인이라면 온라인 신청이 효율적이다. 다만, 본인 인증 절차가 다소 번거롭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나는 지인들에게는 온라인 신청을 추천하고 있다.


3. 착한운전 마일리지 사용 방법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단순히 모아두는 제도가 아니다. 실제로 필요한 순간이 오면 운전면허 정지 처분 감경이나 벌점 상쇄에 사용할 수 있다.


3-1. 면허 정지 기간 감경

예를 들어, 40점의 벌점으로 40일 정지 처분을 받았다면, 마일리지 20점을 활용해 정지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나의 경우, 예기치 못한 접촉사고로 벌점이 누적되었을 때 이 제도의 도움을 받아 정지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


3-2. 벌점 상쇄

경미한 위반으로 벌점이 누적될 때도 마일리지를 활용해 상쇄할 수 있다. 작은 실수로 인한 불이익이 장기간 이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안전망 역할을 한다.


4. 착한운전 마일리지 적립 기준

신청을 해야만 적립이 시작되며, 단순히 운전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쌓이지는 않는다.

반드시 사전 신청 필요

신청 후 1년간 무사고·무위반일 경우 10점 적립

매년 최대 10점씩, 장기적으로 무제한 누적 가능


즉, 꾸준한 안전운전 습관을 유지해야 진정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 역시 처음 1년 동안은 ‘혹시 위반하면 점수를 못 받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습관적으로 방어 운전을 하다 보니 10점이 쌓였고, 지금은 누적 점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5. 착한운전 마일리지 자주 묻는 질문

내가 주변 지인들에게 이 제도를 소개했을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해본다.

신청하지 않아도 쌓이나요? → 아니오. 반드시 신청해야 적립된다.


최대 몇 점까지 모을 수 있나요? → 제한은 없으나 1년에 10점씩만 쌓인다.


벌점이 이미 있는 경우에도 신청 가능한가요? → 가능하다. 다만 기존 벌점을 소급해서 없앨 수는 없다.


6. 착한운전 마일리지 활용 팁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포인트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미리 신청하기: 위반이나 사고가 생기기 전에 신청해야만 혜택이 적용된다.


꾸준한 무위반 유지: 장기간 지속할수록 누적 점수가 커진다.


정기 확인: 경찰청 이파인 사이트에서 본인의 누적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가끔 체크하는 것이 좋다.


7. 마무리 – 작지만 든든한 안전장치

운전을 하다 보면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벌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럴 때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있다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나 역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벌점 누적으로 정지 처분을 받을 뻔했을 때, 이 마일리지 덕분에 상황을 훨씬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운전자의 혜택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게 만드는 동기부여 수단이기도 하다.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선택이다.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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