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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직업군인 예상되는 인상 월급 봉급 실수령액

by 베스트라이프 뉴스
2025년과 2026년은 직업군인의 급여 체계가 새롭게 변화하는 시기이다. 본문에서는 실제 근무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상률, 호봉별 실수령액, 그리고 정부가 추진 중인 보상 체계 개편 방향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국가를 지키는 직업군인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단순한 급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헌신과 희생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자,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특수한 위험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이다. 최근 몇 년간 군인 보수 체계는 꾸준히 변화해왔으며, 특히 2025년과 2026년에는 그 변화의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나는 오랜 기간 직업군인으로 근무했던 지인의 경험을 통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월급 인상 추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2026년도 공무원 봉급표 >>


1. 2024년 기준 직업군인 봉급 구조의 이해

직업군인의 급여 체계는 기본급을 중심으로 각종 수당이 더해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계급과 호봉, 근속연수, 그리고 근무지의 특성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진다. 병사들의 경우는 정부가 정한 일정 금액이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부사관과 장교는 직책과 근속기간에 따라 급여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2024년 기준으로 하사 1호봉의 기본급은 약 200만 원 수준이었다. 여기에 직책수당, 특수근무수당, 복지수당 등이 더해지면 실제 수령액은 약 230만 원 정도로 집계되었다. 소위의 경우 초임이 230만 원 내외이며, 대위로 진급하면 약 350만 원대의 급여를 받는다. 그러나 이는 세전 금액으로, 세금과 4대 보험을 공제한 실수령액은 이보다 약 10%가량 낮다.

이러한 급여 구조는 민간 대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근무 강도와 위험도를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결혼 후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중·장기 복무자에게는 현실적인 부담이 크다.

2. 2025년 직업군인 월급 인상 전망

2025년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연동되어 군인 급여가 상승하는 해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미 2025년도 예산안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약 3% 내외로 책정한 바 있으며, 군인 또한 동일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병사 월급 인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하사 및 초급 장교의 급여 인상 폭도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즉, 2025년 기준 하사 1호봉의 기본급은 약 206만 원에서 212만 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대위의 경우 약 360만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세후 실수령액으로 계산하면 하사는 약 240만 원, 대위는 약 330만 원 정도를 받게 된다.

내가 만난 한 부사관은 “인상 폭이 크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오르는 것이 다행”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여전히 현실적인 고민이 묻어 있었다. 그는 자녀 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을 언급하며, 단순한 인상률보다도 생활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2026년 군인 봉급 인상과 호봉표 변화 전망

2026년은 국방 인력 구조 개편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직업군인의 보상체계 역시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군의 전문성과 장기복무 유인을 강화하기 위해 호봉 간 격차 확대 및 근속연수별 인센티브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2026년에는 단순한 일률적 인상보다, 근속 기간이 길수록 인상 폭이 커지는 구조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5년 차 하사는 약 250만 원대 실수령액, 10년 차 중사는 300만 원대, 15년 차 상사는 350만 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 장교의 경우 대위 1호봉이 370만 원, 소령 5호봉이 430만 원, 중령 이상은 5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금액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군인으로서의 장기 복무 가치를 재평가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 국방부는 ‘전문 직업군인 육성체계 강화’라는 이름으로 복무 환경 개선, 주거 지원, 전역 후 취업 지원 정책 등을 병행하고 있다. 급여 인상은 이 모든 변화의 기초가 되는 셈이다.

4. 실수령액 변화가 가져올 현실적인 체감

직업군인의 실수령액은 세금 공제뿐 아니라 복무 형태, 주거 지원 여부, 부양 가족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군인아파트나 관사를 이용하면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고, 대신 현금성 수당은 일부 제한된다. 반대로 민간 주택을 임차할 경우에는 주거지원금이 지급되지만, 그만큼 생활비 부담은 커진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의 인상률이 예측대로 반영된다면, 직업군인의 평균 실수령액은 약 10~1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물가상승률과 맞물려 체감 인상률이 낮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실질 구매력은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급여 상승은 복무 의욕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나의 지인은 “예전에는 봉급날이 되어도 실감이 덜 났는데, 최근에는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달라지니 작은 위로가 된다”고 했다. 그것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감당해온 고된 시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이기도 했다.

5. 앞으로의 과제와 바람직한 방향

직업군인 월급 인상은 단순히 예산 조정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며, 동시에 젊은 세대가 군 복무를 경력의 연장선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요소이다. 지금까지의 인상률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민간 대비 경쟁력은 낮은 편이다.

특히 장기 복무자가 경제적 안정 속에서 사명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과급 중심의 보상체계와 복지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한 보수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단기적 인상보다 지속적인 상승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직업군인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다.

2025년과 2026년의 인상 계획은 그런 변화의 첫걸음에 불과하다. 진정한 변화는 군 복무가 희생이 아니라 선택 가능한 직업으로 자리 잡는 데서 완성된다. 그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그들의 헌신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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