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에서 생일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여정의 시작이다.
나도 처음 생일도를 찾았을 때,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을 간과해서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
특히 날씨 변화가 빈번한 여름과 가을에는 배 운항이 취소되거나 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많으므로, 출발 전 꼼꼼한 준비는 그 자체가 여행의 품질을 좌우한다.
예를 들어, 여름철 성수기 주말에 예약 없이 현장 매표소를 찾았다가 좌석이 모두 매진되어 되돌아온 적이 있다.
이때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따라서 여행 몇 주 전부터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출발 전에는 반드시 최신 시간표와 운항 여부를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첫걸음이다.
�생일도 배편 예약 및 시간표 확인하러 가기
생일도로 가는 배편을 예약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온라인 예매다.
완도 연안여객터미널(완도항)이나 당목항 출발 배편은 ‘가보고 싶은 섬’ 공식 사이트나 한국해운조합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접속 가능하며, 접속 후 ‘생일도’를 검색하고 출발지—예: 완도항(완도연안여객터미널) 또는 약산면 당목항—와 도착지(서성항 또는 용출항), 여행 날짜, 인원 수, 차량 유무를 입력하면 사전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시에 차량을 선적하려는 경우, 웹사이트에서 차량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그에 따른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온라인 예약은 좌석 확보뿐 아니라 대합실 혼잡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출발 시간: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7~8회 운항한다. 첫 배는 06:30, 이후 08:00, 09:40, 11:40, 13:40, 15:40, 마지막은 동·하절기 기준으로 17:30 또는 18:00에 출항
소요 시간: 약 20~30분 소요
운임: 일반 성인 기준 약 3,300원에서 3,800원 사이이며, 중·고등학생 및 경로자는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2세 이상 어린이 요금은 약 1,000~1,100원, 2세 미만은 대부분 무료다
차량 선적 요금: 경차 약 12,000원, 중형 이상 14,300원 정도
출발 시간: 대략 오전 07:20, 오후 15:00(동절기 14:30)
소요 시간: 약 1시간 20분
운임: 대략 성인 5,050원, 중고생 4,600원, 경로 4,100원, 소아 2,450원
차량 선적 요금: 경차 15,000원, 중형차 16,000원, 승합차 약 17,000원 정보 리뷰+2시장 이야기+2.
결론적으로, 시간과 효율을 중시한다면 당목항 직행 노선이 유리하며, 경유 여행이나 스케줄 조정을 고려한다면 완도항 출발 경유 노선도 고려할 수 있다.
나는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예약을 예약한 후, 출발 2일 전과 당일 아침에 웹사이트나 문자 알림으로 운항 여부를 재확인했다.
어떤 날은 안개가 짙어져 결항 문자가 도착하기도 했는데, 덕분에 현장에서 허탕 치는 일을 피할 수 있었다.
당일에는 승선 30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해 대합실에서 대기했다. 예약했다면 모바일 승선권 제시 또는 매표소 발권이 가능하며, 신분증 필수다.
현장에서도 발권이 가능하지만, 기상 등으로 갑자기 취소될 경우 예약자 우선으로 안내받는 경우도 있었다.
서성항 도착 후에는 마을버스가 섬 중심지를 오가며, 첫차는 오전 6:30, 막차는 대략 오후 14:20이며, 여름철(4~9월)은 막차가 오후 18:30까지 연장된다 마을버스 외에도 **콜버스(요금 약 1,000원)**가 오후 시간대(15:00~18:00)에 운영된다
생일도에는 잘 정비된 둘레길(백섬백길)이 있다. 총 길이는 약 9.9km, 소요시간은 보통 3시간 정도며, 난이도는 중 수준이다 코스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서성항 → 굴전리 복지회관 (약 2.8km) → 용출게스트하우스 (1.1km) → 금곡해수욕장 (4.1km) → 금곡 마을버스 정류장 (1.9km)
이 구간은 해안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며, 금곡해수욕장 주변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생일도의 백운산(해발 482m) 은 가파르지 않은 능선 트레킹 코스로, 정상에서는 다도해의 섬들—고금도, 약산도, 완도, 금일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깊게 울창한 숲과 바위, 그리고 바다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코스다
서성항 주변에는 민박과 게스트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식당이나 하나로마트도 있어 간단한 생필품 또는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현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카드 외에도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생일도 여행을 준비하며 온라인 예약과 여러 차례 시간표 확인을 빠뜨리지 않았다.
특히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운항 여부가 바뀌기도 했는데, 다행히 출발 전에 확인해서 대체 가능한 일정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
또한, 섬에 들어설 때부터 마을버스 또는 콜버스를 미리 연락하고, 숙소까지 짐을 미리 전해두거나 민박 주인에게 연락해두면 훨씬 수월했다.
힐링과 트레킹, 바다 풍경을 차분히 즐기려면, 배편 예약부터 마지막 귀항까지 일정을 여유와 안전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몸소 깨달았다.
정리하자면, 생일도 배편 예약부터 시간표 확인, 터미널 이동, 승선, 섬 내 이동, 숙소 체크인까지의 과정을 여행 루트의 순서에 맞게 정리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예약, 운항 정보 재확인, 시간대를 고려한 일정 구성, 섬 내 대중교통 준비는 반드시 필요한 단계다.
성수기에는 좌석 확보가 어려워 최소 여행 1주일 전에는 예약을 완료하고, 당일 아침에도 시간표와 운항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결국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나처럼 섬 안에서 여유롭게 걷고, 바다와 숲에 취하고, 고즈넉한 마을길을 느긋하게 걷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준비 과정을 꼼꼼히 챙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