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과 아날로그 카메라의 상징인 '코닥(Kodak)'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코닥 스타일'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성수에서 마주친 코닥 코너샵(Kodak corner shop) 매장에서 코닥의 헤리티지, 브랜드 가치가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
코닥 어패럴 매장이지만, 브랜드의 상징인 카메라가 가장 눈에 띈다. 입구 오른편에는 카메라 브랜드답게 순간을 담아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순간을 담는 코닥의 가치가 전해지는 슬로건. 그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되는구나 싶게 구성해 둔 필름들도 보인다.
한 때 영수증 사진기로 유행했던 사진기도 있고, 코닥 필름 형태로 된 포토존도 내부 공간에 마련되어 있었다. 코닥의 정체성이 사진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
특이했던 점은 'make something Kodak'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코닥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게 한 것이었다. '포크라노스'와 협업해 코닥만의 무드를 청각을 통해 전달하고 있었다. 경험에 있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게 중요한데, 청각으로 브랜드를 전달하고자 한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코닥어패럴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매장 1층 스크린으로 퍼스널 컬러와 성격 컬러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퍼스널 컬러 진단 후 어울리는 코닥 제품 추천되는 구성이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제품 구매를 유도해서 좋았다. 실제로 좋아하는 색깔이라 그런지 추천 제품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
남기고 싶은 찰나의 순간을 만드는 코닥.
매장을 구경하는 순간조차 특별한 순간이 되도록 설계한 모습에서 코닥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영감 :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해 창의적으로 표현하자. 자연스러운 구매 유도 장치를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