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니가 내게 뭔데?
왜..
도대체 왜?
따지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내가 너를 그리워해야할 이유가있나?
그저 지나가는 짧은 인연이었다, 라고 치부하기엔
아직도 문득문득 나를 괴롭히는
이런 생각들이 너무나.. 깊고, 진하다.
인간의 뇌는 미완 된 것에 미련을 두는 경향이 있다던데…
그래. 미완.
내가 내린 결정이 아닌.
타의에 의한 마무리…
그래서 그런걸까?
아직도 내가 이렇게 괴로운 것은?
그 녀석과 감정의 끝을 달리지 못한 이유 때문일까?
만약에… 끝까지 가봤다면?
조금은 덜 그립고, 조금은 덜 괴로웠을까?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그렇다면..
그 녀석은? 넌 어때??
어쩌면 나보다도 더 황당하게 느껴졌을
우리의 마무리가 넌 괜찮은지..
아니면 아직도 조금은.
내가 그리운건지. 궁금하네.
어때? 잘 지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