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거리
새 학기 첫날.
5학년 3반 교실에 특별한 선생님이 담임으로 부임한다.
정장에 안경을 쓰고, 짧은 머리를 단정하게 가다듬은 남자 선생님이다. 그런데 3반의 28명 아이들을 놀라게 한 것은 선생님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선생님은 아예 팔과 다리가 없고, 전동 휠체어에 의지하면서 보조선생님과 함께 들어온 것이다.
놀란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조금도 거리낌이 없이 처음 보는 28명의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렀다. 출석부를 보지 않고 이름을 불렀다. 아이들은 또 한 번 놀란다.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의 이름은 신노스케 아카오이고, 배우 이름은 오토다케 히로타다.
오토다케는 실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서전 '오체불만족五體 不滿足'의 저자였다. 그는 자신의 삶과 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선물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온 바로 그 사람이었다.
영화 '괜찮아 3반'은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교사로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선생님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그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 '괜찮아 3반'을 발표하였고, 영화 '괜찮아 3반'에도 직접 출연하게 된 것이다.
5학년 3반 학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기존의 교육방식을 답습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선생님을 어색해하고 경계하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선생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선생님과 아이들은 작은 기적들을 만들어간다. 영화 속에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계속된다.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최선을 다하려는 신노스케 선생님, 자란 환경과 개성이 다양한 아이들이 모인 3반 아이들은 혼란과 좌절을 겪으며 성장해 나간다.
몸이 불편한 선생님을 위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씩 자라나고, 조금씩 이해하고 변화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