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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돌/금그물
탁탁 소리 따라 걷다 보면
우연한 만남이 시작되네.
헝클어져있는 시간의 흐름 따라
반복된 일상의 물음표, 길 위에서 답을 찾아.
까만 얼굴이 어른거려
누군가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거 아니? 네 얼굴이 반짝거려."
"너 역시 반짝거려. 찾아봐."
" 너도 반짝이는 게 있어."
한낱 돌멩이인 줄 알았는 데 어느새 네게도 보석이 새겨졌구나.
널 보며 흐르는 눈물을 닦는다.
채찍질에 어느덧 지친 외로움
네 위로에 깊은 한숨들도 깃털 되어 하늘로 날려 보내고
쏟아지는 햇빛에서 보석가루 흩뿌리며 반기는 네 모습
기대하며 비 오는 날 우산 쓰며 간 자리에 반짝임은 오간 데 없이
덩그러니 시커먼 돌이 되어 반기네.
누구나 빛으로 나오면 진짜 모습이 보여
언제나 발아래서 반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