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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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그물

거리의 불빛 따라

오늘도 나서네.


차가운 계절, 랐어.

빛 아래서 잠었어.


잊어버린 꿈 찾아

눈을 뜨네.


마른 잎 바삭거리며 따라나선 길.

계단 좁은 길.


한 줄기 빛 따라

두려움과 설렘 속에 나를 맡기네.


깎아지른 절벽

밭 끝에는 길이 없어 보여


저 멀리,

바위틈마다 단풍잎

불씨 되어 내 안을 태우네.



박살 난 꿈들은

다시 꽃길로 피어나네.


나를 향한 응원의 손길

괜찮아, 다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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