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최단기로 필기면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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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안녕하세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따려고 단기간에
필기면제까지 받은 김O현이라고 해요!
저는 지방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하고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하는 건
바로 청소년센터 프로그램 담당자예요
제가 어떻게 이렇게 이직에 성공했는지
궁금한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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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수님의 도움으로 취직까지 했고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주로 하는 업무는 외주 업체에서 보낸
제안서를 다 같이 검토를 한 다음에
맞는 전략과 계획를 짜는 거였어요
아이디어를 내거나 실행하는 것들은
정말 온 열정을 다해서 참여했는데
이게 될 지 안 될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퇴짜만 맞는 횟수가 늘어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내가 열심히 만든 것들을
결과물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던 중에
청소년지도사에 대해 알게 됐어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주로 관련 기관에서 일을 하는데
우리가 흔히 길을 지나면서 보는
청소년센터나 수련관 같은 곳이에요
저는 이런 곳을 정말 하나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은근히 채용횟수도 많았고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주의와 같은 학업 환경 때문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련 정책을
많이 확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이나 훈련 또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들이
기존에 제가 하던 일이랑도 맞았고
원래 저라는 사람이도 맞았거든요!
대신 필기시험 - 면접 - 자격연수의
순서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었는데
3급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2급은 학사학위만 있다고 한다면
전공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즉, 당장 저도 지원을 할 수 있는데
하나 걱정이 되는 걸 꼽아본다면
제가 필기에 합격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것 같아요 ㅠ_ㅠ
전공자들은 자동으로 필기면제가 되는데
저 같이 비전공자들이 지원하는 경우에는
청소년육성제도론 등을 비롯해가지고
시험에서 다루는 8과목을 이수해야만
바로 면접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소년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조건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요
바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원격 대학 과정이 그거였습니다
사실 대학교에서는 커리큘럼이 다 있어서
원하는 과목만을 듣는 게 안되잖아요?
학년별로 나눠져있는 경우도 있었고
선이수과목 같은 개념도 있으니 말이죠
근데 여기서는 그런 고민할 필요 없이
모두 한 학기에 이수를 할 수 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시험의 접수를 응시를 담당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라는 홈페이지와
협회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정한
청소년육성제도론
청소년지도방법론
청소년심리 및 상담
청소년문화
청소년지도방법론
청소년문제와 보호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위 8과목으로 정확히 지정되어 있고
원래 몇 년에 걸쳐 들을 수 있는 걸
딱 3개월반에 모두 해결할 수 있었죠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관련 강의는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처음엔 시간표가 따로 있는 줄 알고
언제 공지를 해주는 건지 궁금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매 주 정해진 날에
녹화영상이 강의실에 업로드가 됐고
그걸 2주 안에만 들어주면 됐습니다
이런 방식은 처음 경험해보는 거라
처음엔 약간 생소하기도 했었는데요
하면 할수록 일정 관리도 용이하고
기간 자체가 널널해서 꽤 편했습니다!
대신 이것도 엄연한 대학 과정이라
중간이나 기말고사도 전부 있었고
과제나 토론 등의 항목도 있었어요
전부 주제나 범위가 청소년 분야라서
앞으로 제가 해야될 것들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학문적으로 하는 건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처음이라서
솔직히 헷갈리는 것들도 많았고
서문은 어떻게 잡아야 되는지
감을 못 잡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를 담당으로 도와주고 있던
멘토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셨죠
노하우 같은 것들도 계속 알려줬었고
자료 활용하는 팁 같은 것도 주니까
조금의 노력을 투자해서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필기면제
조건을 단기간에 모두 충족하게 되면
저는 곧바로 면접으로 넘어갈 수 있었고
이건 지정된 날짜와 장소가 있었어요
어느 지역으로 접수하냐에 따라서
자세한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는데
아마 어디로 가시든 건물에 가면
크게 달린 플래카드가 보일 거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관계자 분들이
수험번호에 따라 안내해주시는데
거기 있는 의자에서 앉아 있다가
호명이 되면 순서대로 들어갔습니다
가면 면접관분들이 이미 계셨고
저를 포함해서 3명이 같이 봤어요
저는 멘토님이 이전에 정리를 해둔
대표적인 질문을 달달 외우고 갔는데
거기서 나온 것도 몇 개 있어서
그 부분은 정말 자신있게 말했고
그 외에는 그때 사람에 따라서
돌발 질문을 조금 하시더라구요...
살짝 당황해서 얼버무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닌 척 열심히 말했죠 ㅋ ㅋ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