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사 자격증 비전공자도 2학기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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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 2025
안녕하세요
30대 정O정입니다 !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단기간에 맞추고
현재는 심리상담센터에서 근무중이에요
원래 저는 4년제에서 체육 전공을 하고
태권도장에서 보조선생님으로 일했었죠
여자 사범이라는 점이 오히려 여기에선
부드러운 모습으로 학생들과 어울려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나중엔 뭘 할까 점점 고민이 늘었었고
당장은 괜찮으니까라는 생각보다는
빨리 제 2의 인생을 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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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선호했던 우선순위는
학생들과 어울리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줄곧 가르치는 일을 해서
적성에 잘 맞는 일이었던 것도 있고
사소하게 저한테 해주는 농담이나
고민 등을 듣는 것도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건 어디 없을까 찾다
청소년상담사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게 아무나 하는
그런 직업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이라고 부르는
국가라이센스가 있어야만 됐습니다
아무래도 상담이라는 분야도 그렇고
특히 학생들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비전공자가 이걸 하기 위해선
관련 업무 경력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고졸의 경우에는 5년이 있어야 됐고
전문대를 나왔다면 2년이면 됐습니다
근데 저는 학력적인 거는 괜찮았지만
전공자도 아니고 경력자도 아니었어요...
근데 그런 거 일절 상관없이 하려면
상담이나 심리학 학위가 있으면 됐죠
그러면 결국 4년제 대학교로 넘어가
마지막 학기까지 끝내야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되겠단 맘에
거의 반쯤 포기하고 있는 상태였죠
그런데 평생교육제도를 활용한다면
꼭 진학을 안 하고도 할 수 있었어요
왜냐면 이게 법적인 효력이 있어서
모든 입시에 다 가져다 쓸 수 있고
협회에서도 인정을 해주고 있었죠
그래서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준비도
이걸로 심리학사를 만들면 됐습니다
대신 이렇게 학위를 만드는 게
결국은 4년제 과정을 하는 거라
아무리 난이도가 수월하다 하더라도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근데 저 같이 이미 대학을 나왔다면
그것보다 훨씬 단기간에 끝났습니다
전공 과목으로 48학점만 들으면 됐고
그거는 2학기면 충분히 되더라구요!
저는 심리학 과목만 수강해도 됐고
전부 다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렇다고 실시간으로 하진 않았고
시간표 같은 것도 따로 없었어요
왜냐면 매 주마다 강의실에 가면
녹화영상이 과목별로 올라오니까
그걸 2주 안에만 100% 시청하면
출석으로 인정이 됐기 때문이었죠
컴퓨터나 핸드폰 둘 다 지원되니
점수 챙기기는 정말 편했습니다
과목은 오로지 심리나 상담 이런
관련으로만 이수를 했었는데요
심리학개론 같은 기초들도 있고
고급적인 것들도 몇 개 있었는데
이게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에서
출제되는 거랑 유사하기도 해서
공부에도 나름 도움이 됐습니다
비전공자라서 생소한 것들이 많고
기본 베이스가 전혀 안잡혀있는데
덕분에 실력을 쌓을 수 있었어요 ㅎㅎ
물론 이것도 대학 커리큘럼이라서
시험과 과제 모두 다 있었습니다
그냥 지식만 배우는 건 괜찮은데
막상 이걸로 평가받으려고 하니
은근히 긴장되고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저의 담당 멘토님이 계셨고
그분이 여러모로 잘 챙겨주셨습니다
모르는 걸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해주고
효율적인 노하우도 전수를 해줬어요!
그렇게 필요한 학점 다 채우고 나서
몇 가지 행정절차까지 다 끝내고 나면
그제서야 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러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응시가 가능했죠
처음에는 1차로 필기가 나왔었는데
필수 영역으로 총 5개가 출제됐고
발달심리
집단상담의 기초
심리측정 및 평가
상담이론
학습이론
청소년이해론이나 수련활동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나왔습니다
평균 60점만 넘으면 됐고 개별적인
커트라인 40점이라 은근 할만했어요
2차는 면접인데 다대다로 진행이 됐고
어느정도 가이드가 있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다 보니
전날 밤잠도 설쳤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준비한 대로 하나씩 말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