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평생교육원 동네에서 사복2급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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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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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평 평생교육원 통해 동네에서만으로
자격증 취득하게 된 김O미라고 합니다
저는 이제 50대가 되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경제적인 부담도 늘어났고
더 멀리 보면 제 노후를 대비할만한
직업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어요
그게 바로 사복2급이었고 주변을 보니
이미 준비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대학도 가라고 하고
과목들도 새로 이수를 하라고 하니까
제 나이에 이걸 할 수 있을까 걱정됐죠
그런데 굳이 먼 지역까지 안 가더라도
동네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직접 해보니 제 또래도 충분히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 후기를 남겨볼게요 ^^
저는 전문대를 나오기는 했지만 이걸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얼마 경험도 못 해보고 결혼을 해버리며
주부가 되고 그렇게 엄마가 되었던 거죠
근데 이젠 외벌이만으로 감당을 하기엔
조금 빠듯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나중에 더 나이를 먹으면 자식들에게
의존하기보단 스스로 책임지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대단한 기술도 없고
사업을 하기에는 마땅한 능력도 없으니
현실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사복2급에 눈을 돌려 관심가지게 됐어요
처음에는 부평 평생교육원을 활용해서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어서
일단 어떻게 해야 복지사 자격증을 따는지
나름대로 이것저것 찾아보기는 했는데
그럴 필요없이 협회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하게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전문대 이상의 학력이 필요했었고
17과목을 이수하며 실습도 껴 있었어요
국가기술자격이니까 다 조건이 있는 건
이해하지만 섣불리 하기는 그렇기도 하고
그걸 위해 제가 생각해야될 부분들이
당시에는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꼭 대학에 가지 않고도
평교원에서도 이런 걸 할 수 있더라구요
이게 교육부에서 주관을 하고 있었던
일종의 온라인 대학 과정이 있었는데
그런 걸 부평 평생교육원 같은 곳처럼
담당하는 오프라인 기관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학원 정도 수준인 줄 알았지만
일반 학교를 나온 거랑 똑같은 걸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었고
젊은 친구들도 많이 하기는 하지만
저랑 비슷한 연배들이 노후 대비나
공부 좀 해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나라에서 하는 거다 보니
고등학교만 나와도 크게 문제없었고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이미 대졸자이니까
새로 학위를 만들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17과목만 깔끔히 이수를 하면
사복2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늦어서 진학을 했다면 몇 년씩
걸려서 다 끝낼 수도 있는 과정을
단 3학기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또 관련 법이 바뀔 수도 있고
그럼 조건이 강화될 수 있다고 하길래
본격적으로 온라인강의를 수강하면서
부평 평생교육원 활용을 해보기로 했죠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진행을 한다니
괜히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어요
근데 컴퓨터로 하는 거기는 하지만
한 번만 해보면 금방 배울 수 있었고
매 주 수업을 들어야 된다고는 했는데
2주 안에만 시청을 해주면 끝이었습니다
과목은 다른 거 들을 필요 전혀 없이
복지 관련된 것만 수강을 하면 됐어요
그리고 시험이랑 과제도 다 있었지만
이건 담당 멘토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궁금한 거 물어보면 알려주시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면 풀어서 설명해주셨어요
마지막 학기에는 현장실습이라고 해서
직접 밖으로 나가는 활동도 했습니다
원래는 스스로 기관을 다 찾은 다음에
정해진 시간을 다 채워야 이수가 되는데
어떻게 구하는 지도 모르고 어디로
나가야 되는 건지도 전혀 몰랐어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멘토님이 있으니
정리된 명단을 따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안에 부평 평생교육원 뿐만 아니라
인천 안에 있는 곳들이 여러 개 있었고
거리나 접근성 등을 보면서 원하는 데
연락을 해서 맘에 드는 곳에 가게 됐죠
이것 말고 세미나라고 대학에 설립된
부설 평생교육원에 가서 하면 됐어요
3번 정도만 가면 됐고 실습과 관련된
중요한 공지나 교육을 주로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