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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와의 첫 번째 만남 : 운영의 시작_광고주 미팅

브랜드(광고주)와의 만남은 브랜딩이자 마케팅의 시작이다.

by 투겟 TOGET

안녕하세요 투겟(TOGET)입니다.


오늘은 광고대행사에서 브랜드 수주를 위한 첫 단계 중,

가장 중요한 첫 만남의 시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기업과 기업의 만남에는 어떤 업종이든 어떤 관계 든 간에

둘 중하나는 제안을 받거나 혹은 제안을 해야 하거나

아니면, 요청을 받거나 요청해야 하는 입장일 겁니다.


그래서 항상 첫 만남은 기대되거나 긴장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광고라는 업종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기업들과의 첫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첫 만남의 시작이라 한다면 처음 회사 면접을 봤던 순간이 기억나는데

그땐 개인과 기업의 만남이었지만, 광고주와의 첫 만남도 결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스펙이 곧 커리어와 경험(경력)이며,

면접관들은 브랜드의 광고 담당자(광고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그 기업이 어떤 곳인지, 어떤 성장배경을 갖고 있으며,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무엇인지,

나는 왜 이 기업에 지원을 했고, 나의 스펙으로 무엇을 제안하고 어떤 직원이 될 수 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준비했던 그 순간을 다시 기억해 본다면 첫 만남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어렵게 마련된 광고주와의 첫 만남은 첫인사부터 미팅이 끝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회사의 브랜딩이고 회사를 대표한 모든 것이며 나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대행사 혹은 매체 담당자로서의 첫 만남은 거의 다 브랜드(광고주)에게 우리 회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개&제안을 토대로 한 설득의 자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브랜드와의 미팅을 통해 얻은 여러 가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아주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말자.

"광고주와의 만남에 브랜드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면, 준비해 온 것들이 의미가 없다.

다시는 그 브랜드 광고주와 볼 일은 없을 것이다."

ㄴ 어떤 서비스와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는지, 경쟁사와 비교하여 차별점과 아쉬운 점은 없는지 체크한다.

ㄴ 브랜드의 최근 언론기사, SNS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를 찾아보고 이해한다.

ㄴ 이번 미팅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한다.


2.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자.

세일즈 미팅의 장인이라 여기는 분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광고주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광고주의 입장이 되어 가슴으로 생각해 봐라."

ㄴ 우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과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한다.

ㄴ 즉, 우리를 왜 만나는가? 에 대해 광고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정리한다.

ㄴ 미팅에 그냥은 없다. 그만큼의 가치 있는 미팅의 주제와 논의를 통해 넥스트 플랜을 꼭 만들어야 한다.

ㄴ 현재 브랜드 상황에 맞춰 제안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고, 미팅 시 다양한 의견에 대한 가설을 세워본다.


3. 니즈 충족을 위해 넥스트 플랜을 제안하자.

"니즈 파악이 되었다면, 이제 우리가 잘하는 것을 제대로 설득시킬 제안을 준비한다."

ㄴ 브랜드를 위한 우리만의 장점과 강점, 그리고 나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신빙성 있는 계획을 만든다.

ㄴ 문제점 파악 > 문제점 분석 > 운영 래퍼런스 제시 > 경험을 토대로 한 제안 > 기대효과 > 향후 방향성

ㄴ 가장 좋은 플랜은 새로움과 특별함도 좋지만, 그 속엔 이미 성공해 본 전략에 새로운 전략 가설 플랜을 통해 브랜드만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면 더더욱 좋다.


4. 기회는 단 한번. 자신감으로 승부해라.

"모든 미팅에는 항상 변수는 있다. 당황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신뢰는 깨졌다."

ㄴ 준비가 완벽했다면, 그만큼 자신감 넘치는 미팅은 없다.

ㄴ 준비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지라도 나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나와 함께하는 동료를 믿어라.

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당황하지 않는 임기응변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ㄴ 나의 대답이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다. 단, 자신 있게 설득하고 제안해라. 틀린 부분은 다시 정정하면 된다.




광고주와의 만남은 항상 긴장된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과 노력의 시간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와 함께 있는 동료들을 믿고 나아간다면, 그 어떤 브랜드 담당자도 한눈에 알아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첫 만남(미팅)은 곧 회사의 브랜딩이고 마케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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