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주문했다가 취소할 수 있듯이
내가 하려던 일은 얼마든지 취소할 수 있지만
취소하지 않는 이유는 마음이 불편해서다
하려고 했지만 사정이 생겨 못할 수도 있고
조금 해보니까 너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고
더 많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하기로 했으니까 해야지
그래도 기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가야지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봐야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10년은 하는데
내가 취소하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는
오로지 이놈의 그래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