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뉴월드”를 다니고 싶었다.
뭔가 세련된 이미지,
그리고 스타벅스 임직원 할인이 부러웠다.
그렇게 몇 년이 흘러 정신을 차려보니
그 “뉴월드”에서 인턴을 하고 있었고,
또 몇 개월이 흐르니 입사를 해서
스타벅스 임직원 할인을 받고 있다.
기묘한 인생이다.
의외로 우리는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든 말이다.
월에 월급 외 소득 50만 원만 생겨라 싶었다.
몇 년간 바랬고 간간히 부업을 했지만
정기적 소득은 아니었다.
아마도 2-3년 된 것 같다.
소극적인 노력 끝에
이루어졌다.
아직은 노동 소득이다.
그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물리적 자유가 주어진다.
언제 어디서 일할 것인지는 정할 수 있다.
다음을 꿈꿔야겠다.
자동화 수익,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발생하는 수입.
시스템을 만들어 내가 없어도 굴러가는 구조,
평일 낮을 나를 위해 쓰는 삶,
맛있는 음식, 예쁜 물건들에 약간의 사치도 부리고
돈으로 자질구레한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여유를
상상해 본다.
작업실에서는 모임을 연다,
치즈케이크와 위스키 또는 와인
아니면 탄산수 등을 곁들이며
캔버스에 물감을 바른다.
유화는 시간이 걸리니
아크릴이나 과슈가 좋겠다.
그러다 수요가 생기면 유화를 할 수도 있고.
몇 년 뒤 이 글을 다시 읽을 때,
또 무엇이 이뤄졌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