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관찰기 - 왜 싸우는가

by 제인


안정적인 연애란 무엇인가.


싸우는 것이 고민인 커플들을 만났다.


그들은 왜 싸우는 것이며

어떤 커플들은 또 왜 안 싸우는 것일까.


싸우는 것이 당연한 걸까,

그렇다면 나머지는 아직 안 싸운 것일까.




최근 관찰한 싸우는 커플들의 특징이다.


우선 사소한 무언가로 여자가 시비를 건다.

(그녀들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은 무언가가 있었고,

표현방식이 짜증, 화, 시비 이런류인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투정을 싸움으로 받아낸다.

(기분이 상한 남자는 맞대응을 한다)


그렇게 싸움이 된다.


남자는 억울하고,

여자는 속이 상한다.


싸운다는 것은 둘이 똑같다는 뜻이다.

한 명이 긁었을 때, 긁혀주지 않으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길 가다 취객이 시비를 걸었다고 해서

같이 싸우지 않듯이 말이다.




솔직히, 더 솔직히 말해보자면

징징대고 찡찡대는 건 여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쉽게 예민해지는 건 나포함 여자친구들의 보편적 습성인 것 같다.


그렇기에 남자친구들은 그런 기복을 받아낼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한다.

싸움에 응하지 않고, 선을 넘었다면 단호하게

제지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남자친구들은 사실 여자친구와 싸우지 않는 법을 알 것이다.

그저 그러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그 또한 남성의 특성인 것이다.




어느 한쪽이라도 충분히 성숙하고 현명하게

대처했다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짜증 내고 화내는 것으로 그를 교정할 수는 없다.

여자친구를 이겨먹는 것도 사이좋게 지내는 것과는 멀어진다.


연애의 목적을 되새겨보자.

왜 연애를 하는가.

행복하고 싶어서 아닌가.

차라리 이기적으로 생각해 보자,

내 행복을 위한 선택과 행동만 하자.

그게 타인과 싸우는 것일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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