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을 떠나다

한 시대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by 다소느림

10년을 함께한 클럽과의 작별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이후, 무려 454경기를 뛰었다.
173골, 90여 개의 도움, 그리고 수많은 순간들.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골은 경기장을 뒤흔들었고, 그가 웃을 때 토트넘 팬들의 마음도 환하게 빛났다.

그는 단순한 공격수를 넘어, ‘토트넘의 얼굴’이자 ‘런던의 아들’로 불렸다.
하지만 2025년 여름, 그는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기로 했다.


마지막 선물, 그리고 떠남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은 화려했다.
토트넘은 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떠나는 순간까지 팀에 마지막 선물을 안겼다.

그리고 8월 6일, 그는 미국 LAFC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료 약 2,650만 달러, MLS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
새로운 도전, 새로운 무대, 그리고 새로운 팬들을 향한 첫 걸음이었다.


왜 떠났을까?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10년은 충분히 길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모든 걸 보여준 그가, 이제는 미국에서 또 다른 전설을 쓰려 한다.
그리고 그 도전에는, 여전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미소와 헌신이 담겨 있다.


한 시대의 마침표, 또 다른 시대의 시작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은 한 페이지를 넘어섰다.
하지만 그의 축구는 끝나지 않았다.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팬들의 마음은 국경을 넘어 그를 따라간다.

아마도 그는 앞으로도 증명할 것이다.
손흥민은 어디에 있든, 그라운드 위에서 빛난다는 것을.


런던의 왕자에서 LA의 아이콘으로, 손흥민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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