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향으로 선 다는 것은
나는 윗사람에게도, 아랫사람에게도 같은 방향으로 대하려 한다.
누구를 특별히 더 잘해주려고 애쓰는 건 아니다.
그냥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낀다.
강한 사람에게는 강하게,
약한 사람에게는 약하게.
그게 내가 지키고 싶은 균형이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건넨 마음은
그 사람을 통해 백 명, 천 명에게 전해질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준 마음은
그 사람 한 명에게만 닿는다.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는 게 아니다.
다만, 마음이 더 멀리 가기를 바랄 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좋은 기운이 흐를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가끔은 높은 사람이 서운해할 수도 있다.
“왜 나에겐 그렇게까지 안 하지?”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함이 닿는 게
결국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가르지 않고, 마음을 나눈다.
다만, 무례한 사람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예외이자,
나를 위한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