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다. 그냥.
투자를 하면서 이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감이 오는 것 같다.
나만의 투자 기준과 원칙이 나름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팔지 않는다'는 원칙 자체가 나에게는 큰 공부가 되었다.
2018년 고점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잡코인에 투자했다가 -90%를 맞아봤다.
많이 아프더라.
그 몇 년은 정말 지옥 같았는데, 그냥 팔지 않았을 뿐인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제 나의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 놀라울 정도다.
어느덧 8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지켜보며 나의 그릇도 함께 커졌다.
그리고 지금, 또 다시 반감기가 왔다. 금리 인하도 예고되어 있다.
뭔가, 자산들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
이번엔 반드시,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크립토를 기가 막히게 매도할 거다.
원래는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해서 20년 동안 들고 가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더 확신을 갖는 자산에 집중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도 이후엔, 다시 '코인 빙하기'가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정말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그 시점이 분명 다시 올 것이다.
8년을 지켜본 결과, 그 시점만 기다리면 된다.
절대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리고 만약 비트코인이 5천만 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때 분할 매수하면 된다.
만약 그런 시점이 오지 않는다면?
이미 내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을 유지하면 되고,
대신 다른 테크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먼저 들어가도 된다.
하... 왜 이렇게 설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