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가 흐른다

최 점순 / 시

by 최점순

봄, 만물이 흐른다

벌, 나비, 꽃이 흐른다

동물과, 새들도 흘러간다

여름, 강, 산 흐른다

달과 별들이 흐른다

산과 들 나무가 흐른다

구름과 비도 흘러간다

가을, 들판이 흐른다

농부의 구슬땀이 흐른다

과일과 단풍도 흘러간다

겨울, 백설과 바람이 흐른다

나, 너, 우리도 시절에 흐른다

하늘과 땅, 물불, 사이에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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