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감성 시
봄날의 풍경 / 이지원
빗방울이 뚝뚝
빗소리가 심쿵
햇살은 부드럽고
마음도 맑아지는 날
노을의 끝자락에서
갈대 숲속 작은 새들이
노래로 속삭인다.
푸른 산길 걸으며
꽃들도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만나면 반갑고
웃으며 뒤돌아서면
또 만남이 시작된다.
기분좋게
넉넉하게
쓰자
가을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소리
단풍이 떨어지고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