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덧없이 빠르게 흐른다.
시간은 뭐 이리 빠르게 가고 할일은 왜이렇게 많은지
취미부자에서 좀 덜어낼 것들은 덜어내고 생각이란 걸 심도있게 해서 삶에서 쳐낼 것은 정리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여전히 정신없는 상태ㅠㅠ
사람들이 계속 조언을 쏟아낸다.
꼭 정리해야만 시작할수 있는건 아니다며
뭐든 시작해두면 하게 완성은 더디더라도 하는게 대단한거라며
뭐하나 제대로도 못하는 느낌은 그냥 네 느낌이고 잘하고있다며
응원, 조언 다 감사하지만
나 스스로가 너무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어 곧 번아웃이 오면 어쩌나 걱정될 지경이다.
세상은 정보와 물질이 차고 넘쳐 흐르다못해 거기에 깔려죽을판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핸드폰만 열어도 수많은 마케팅 광고들이 쉴새없이 쏟아진다.
마케팅동의를 좀 정리할 때인 것 같다.
모임도, 전시도, 독서도 좀 줄여야할 때다.
세상에 이 많은걸 다 하려고 하면 몸이 백개여도 부족할텐데 인싸도 아닌 내가 이렇게 활동에 죽을맛인데 대체 인싸들은 어떤사람들인가. 그들도 그냥 일면의 보여지는 것들이 그럴 뿐이지 나처럼 힘들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
늦잠 안잤고, 출근했고, 직장에서 별 탈 없었고, 퇴근했고, 저녁먹고 운동(오늘은 못갔지만)하고, 책 좀 보다가 너무 늦지 않게 자는 것. 이것이 나의 아보하다.
마음이 너무 힘든날은 아주 귀여운 생명체들의 유튜브를 좀 보다 잔다.
이만해도 훌륭한 삶이다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무언갈 추구해야한다니 삶에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어야 한다는 책 제목을 생각하며..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