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행복해지는 일도 하고 살자
이제
힘들 때 술을 마시는 대신 글을 쓰기로 했다.(진짜?)
어떤 글을 쓸지
술마시고 쓴 글은 사실 깨고나서 보면 지울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데 적어도 맨정신에 남긴 기록은 그런 고민은 덜하겠지
잊고 있던 좋아했던 일들을 떠올려봤다.
사진, 음악, 글(독서), 그리고 못그리지만 시도해본 그림들. 지금 살펴보니 다 예술적 영역에 놓여있는 활동이다.
이런것들을 할 때 행복한 완전한 창의적 인간이
지금하는 일과 완벽히 다르다보니 그래서 현재가
힘들지 않을까? 아니면 이것도 업이었다면 힘들었을까? 다른의미의 힘듬 아닐까? 지금처럼 불행하며 힘들기보다 행복하면서 힘들었을까?
취미로 꾸준히 해왔다면 어땠을까? 그럼 업 삼을 수 있을 때쯤 본업을 접었을까?
지금도 장난트처럼 하는말이 있다.
본캐는 독서모임장이구여 부캐는 사무직원입니다.
아무튼
우연히 클라우드를 열었다가
나의 20대는 아주아주 우울한 기억만 있을거라 생각했던 그때 나는 밝게 웃고 여행을 즐기며 나름의 예술적 사진을 많이 담아두었고 파생된 추억으로 어찌어찌 멜론 플레이리스트를 켰다가 조그마한 무기력의 탈출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