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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전술 분석 : 맨시티 5인 공격, 반대발 크로스

■ 전술 분석 : 맨체스터 시티의 5인 공격과 반대발 크로스의 조합


마이클 콕스에 의해 '5인 공격 체제'가 완전히 세상에 알려지기 전부터 5명의 공격 체제는 존재해왔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5인 공격 시스템을 가장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팀 중 선두 부류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빼놓고 이야기를 논할 수 없을 것이다.


특징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5명의 공격진 중 양쪽 윙어가 터치라인 부근으로 넓게 위치하며 상대 수비수의 양 측면 수비수를 끌어내는 움직임을 의도한다. 그리고 이렇게 파생된 공간에 중앙 미드필더가 전진해 5명의 공격진을 형성한다.


UCL 16강 맨체스터 시티는 묀헨 글라드바흐의 수비진을 공략하며 끊임없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나 박스 안에서 신체적 조건에서 불리한 맨체스터 시티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반대발 풀백의 크로스에 의한 먼 쪽 포스트 공략을 시도했다.


신체적 조건에서 질적 우위가 비교적 열세에 있다면 수적 우위와 공간적 우위를 점해야 하는 것은 지당한 사실이다.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는 전방의 5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수적 공간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LB으로 출전한 칸셀루가 여유로운 상황에서 볼을 잡자 귄도안은 박스 내부에서 뒷걸음질 치며 본인 앞쪽에 넓은 공간을 발생시켰고, 이를 통해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가로챘다.


그 과정에서 BMG의 골문 정면에서는 수적인 우위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진에게 발생했으며 특히나 베르나르두 실바는 상대 수비수의 시야 바깥에서 움직이며 공간적 우위도 동시에 점했다.


신체적으로 발군의 능력을 지닌 베르나르두 실바는 아니지만 마크가 없는 상황에서의 헤더는 충분히 행할 능력이 있었고 1차적으로 볼에 시선을 빼앗긴 BMG의 수비진은 2차적으로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또다시 정신이 팔려 박스 안 프리 상태로 있는 제수스를 놓치게 되며 실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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