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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로 거듭나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by 보내미 이 복 희

안녕하세요.

저는 시와 수필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복희입니다.


저의 글이 브런치님들께 큰 울림을 주는 작가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처음으로 브런치에 소개할 작품은

"서울지하철역 시 공모전"에 선정된

시 <담쟁이의 예절>입니다.



담쟁이의 예절


이복희


어느 별의

정장을 차려입은들

저만한 신사가 있을까


켜켜로 줄 맞춰 놓은 듯

수직돌 끌어안고

일광욕 즐기는 잎들


딱, 공평한 자리 배분

토 다는 놈 없는 예의범절


키 크고 배 불리는 일에

골몰했던 내게

더불어 살아가라는 설법이다.


_이복희 시집[오래된 거미집] 수록작


브런치 스토리에서 이렇게

함께하게 되어 제 삶의 또 다른 실천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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