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일에 대해 나는 얼마만큼의
열정과 집중의 힘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투자노트를 쓰는 과정은 나 자신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투자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면서,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한지 조금씩 가닥이 잡혔다.
더 나아가, 글로 정리하는 과정은 머릿속 막연한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원칙으로 정제하고, 감정적 투자의 오류를 객관화하여 피할 수 있게 해 주었다.
AI가 급속히 확산하는 시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사고력이 필수라는 것도
깨달았다.
주식을 대할 때도, 사업을 대할 때도,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본인의 철학이나 중심 없이 쉽사리 덤벼들었다가 늘 당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따라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꾸준히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트레이닝을 거쳐 자신만의 원칙과
노하우가 생겼을 때, 비로소 투자에 뛰어들어도
늦지 않다.
나는 지난 6년간 새벽독서를 통해 투자 관련 서적을
읽고, 기록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가장 잘 작동하는
원리는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가용성 편향(Availability Bias) 임을 깨달았다.
가용성 편향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정립한 개념으로, 쉽게 떠올릴 수 있거나 최근 접한 정보에 과도하게 의존해 판단하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뉴스에서 특정 기업의 파산 소식이 연일
보도되면, 실제 확률은 낮음에도 모든 주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공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사람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공포가 최고조일 때, 오히려 저평가된 기회를 포착하며 분할매수와 매도를 진행했다.
이 원칙을 적용한 이후로, 나는 주식시장에서 단 한 번도 돈을 잃지 않았다.
물론 내 기준에서 손절하는 경우도 있긴 하였지만,
대부분 이익이 커서 전체적으로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었다.
글로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없었다면, 이런 흔들림 없는 원칙 수립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자신만의 원칙과 사고를 갖기 위해서는
매일 작은 실천을 반복할 힘이 필요하다.
행동의 패턴을 정형화하고 꾸준히 실천할 때,
그것이 습관이 되고 가장 큰 경쟁력이 된다.
또한, 성공적인 투자자와 그저 그런 투자자를
구분해 주는 것은 결국 열정이라고 느낀다.
진정 열정적인 투자자가 된다는 것은 세상의
미래와 그 방향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주변의 모든 것을 열심히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었다.
돈이 주는 자유가 전부라고 생각했고,
그저 빨리 부를 이루고 싶었다.
하지만 부를 얻는다는 것은 결코 그냥 쉽사리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삶과 가족과의 시간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독서와 습관, 감사에 대해 깊이
관찰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늘렸다.
이제 경제적 자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나답게 살 수 있는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힘으로 정의하게 되었다.
가장 나다워지는 것, 그게 투자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