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여성, 나이 들수록 혼자

by 박재용
image.png

여성 중 1인 가구 비율은 그래프와 같습니다. 20대 약 20%, 30대 약 22%, 40대 18%, 50대 25%, 60대 이상 35%입니다. 30대가 20대보다 높은 이유는 부모로부터의 독립입니다. 40대에 감소한 이유는 결혼입니다. 50대부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이유는 사별과 이혼이 주요 원인입니다.

비슷하게 1인 가구 중 여성 비율도 나이가 들수록 높습니다. 20대는 48%로 남성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30대는 52%, 40대는 58%입니다. 남성보다 조금 높죠. 그런데 50대는 65%, 60대 이상은 76%입니다.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4명 중 3명입니다.

여성 1인 가구의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가 15%입니다. 30대가 18%입니다. 40대가 20%입니다. 50대가 22%입니다. 60대 이상이 25%입니다. 여성 1인 가구 4명 중 1명이 60대 이상입니다.


20~30대: 미혼 독립

20대 여성 1인 가구 15명 중 14명은 미혼입니다. 1명은 이혼했거나 사별했습니다. 대학 진학으로 지방에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올라옵니다. 졸업 후에도 일자리가 수도권에 있어서 독립을 유지합니다. 혹은 같은 지역에 있어도 독립한 것이죠.

30대 여성 1인 가구 18명 중 16명은 미혼입니다. 20대와 마찬가지로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혼자 삽니다. 30대 후반에는 1인 가구가 조금 줍니다. 결혼입니다. 2명은 이혼했거나 사별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이후에도 1인 가구를 유지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40대: 이혼

40대 여성 1인 가구 20명 중 10명은 이혼입니다. 절반입니다. 이혼율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7명은 미혼입니다. 40대 여성 전체의 9%에 해당합니다. 많이 결혼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독신을 유지합니다. 3명은 사별입니다. 이혼이 미혼을 넘어서는 시기입니다. 사별도 조금 눈에 띄지만 아직 많진 않습니다.

50대: 이혼과 사별

50대 여성 1인 가구 22명 중 11명은 이혼입니다. 적지만 황혼이혼도 포함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고 독립한 후 부부만 남았을 때 이혼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40대와 비교하면 새로 이혼한 비율은 줄었습니다.

7명은 사별입니다. 남편 사망한 후 혼자 삽니다. 4명은 미혼입니다. 미혼보다 사별이 더 늘었습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결혼한 이들이 늘어난 이유이고, 50대 후반 남성 사망률이 높은 것도 이유입니다.

60대: 사별

60대부터 여성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남편 사별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사별이 전체 1인 가구 이유의 65%입니다. 자녀가 있어도 대부분 독립해서 따로 삽니다.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는 10% 미만입니다. 60대 이후에도 이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혼이혼이지요. 2%는 미혼입니다.


70대 이상: 사별

70대 이상은 사별이 압도적입니다. 사별이 여성 1인 가구 사유 중 80%입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 수명이 6년 정도 더 많기 때문이죠. 또 하나 사별했거나 이혼한 경우 재혼하는 경우의 비율은 남성이 더 높습니다.

왜 나이 들수록 여성이 많을까


첫째,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2023년 기준 여성 평균 수명은 86.6세입니다. 남성 평균 수명은 80.6세입니다. 여성이 6년 더 오래 삽니다. 부부가 비슷한 나이라면 통계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 확률이 높습니다. 남편이 먼저 사망하고 아내가 홀로 남습니다.


둘째, 재혼 비율이 남성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사별이나 이혼 후 재혼하는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습니다. 40~50대 이혼 남성의 재혼율은 약 35%입니다. 이혼 여성의 재혼율은 약 15%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60대 이상 사별 남성의 재혼율은 약 25%입니다. 사별 여성의 재혼율은 약 8%입니다.

남성이 재혼할 때는 같은 연령대뿐 아니라 더 젊은 여성과 재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이 재혼할 때는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이혼이나 사별 후 남성은 재혼하지만 여성은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삽니다.


셋째, 이혼 후 자녀 양육은 주로 여성이 하기 때문입니다.

이혼 후 자녀가 미성년이면 어머니가 양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부모가정 가구주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면 어머니 혼자 남습니다. 아버지는 이혼 후 자녀 없이 혼자 살거나 재혼합니다. 어머니는 자녀와 함께 살다가 자녀 독립 후 혼자 삽니다.


데이터들


여성 1인 가구 비율

20대: 미혼 93%, 이혼/사별 7%

30대: 미혼 89%, 이혼/사별 11%

40대: 미혼 35%, 이혼 50%, 사별 15%

50대: 미혼 18%, 이혼 50%, 사별 32%

60대: 미혼 8%, 이혼 20%, 사별 72%


여성 중 1인 가구 비율

20대 20%, 30대 22%, 40대 18%, 50대 25%, 60대 이상 35%


여성 1인 가구의 연령 분포

20대 15%, 30대 18%, 40대 20%, 50대 22%, 60대 이상 25%


1인 가구 중 여성 비율:

20대 48%, 30대 52%, 40대 58%, 50대 65%, 60대 이상 76%


데이터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2023

-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2023

- 여성가족부, 1인 가구 실태조사, 2023

참고:

- 1인 가구 이유는 주된 이유 기준입니다

- 미혼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 사별은 배우자 사망을 의미합니다

- 이혼에는 법적 이혼과 사실상 별거가 포함됩니다

작가의 이전글010. 청년 1인 가구의 부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