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직장생활] 인사 좀 합시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첫번째 에피소드는 너무나도 구태의연한 주제인 인사입니다. 

조직생활, 사회생활에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며, 작은 노력으로

본인에게 가장 큰 긍정적인 결과를 줄 있는 인사를 왜 그렇게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처음 하는 신입사원들을 보면 

그들이 누구한테 인사받을 입장이 아니면 누굴 보든

깍듯이 인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인사를 하고 안 하고는 상대방이 그 사람을 평가할 때 하늘과 땅 같은 일입니다.

누군지 몰라도 인사를 하는 사람의 얼굴은 잘 기억이 나며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고 인사를 안 하면 더더욱 안 좋은 감정으로 그 사람의 얼굴이 기억이

날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다녔던 회사 여직원 중 한 명이 인사를 안 하기로 

유명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낯가려서 그렇답니다 

그게 이유가 될까요? 

여하튼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인사를 잘하지 않는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여직원이 자기 위 대리 과장 차장에게만 인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실세인 본부장(전무급)에게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 본부장은 그 여직원을 유심히 보다가 그 여직원의 소속해 있는 팀장을

호출해서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직원 교육을 똑바로 시키라는 말과 함께

그 여직원의 행동을 하나하나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 여직원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요? 그 여직원은 사원이었는데 

대리진급을 3번이나 물먹고 결국 창피함에 퇴사를 했습니다. 

사실 사원에서 대리 진급은 90% 이상이 다 진급할 수 있는 케이스이지만

윗분의 눈밖에 난 이 직원에게 팀장은 좋은 고과를 줄 수 없었겠죠

최하등급을 연속으로 맞고 더 이상 진급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사를 잘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인사를 잘하는 사람에게 첫인상이 나빠질 수 있을까요?

이건은 단지 오프라인에만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 중요하죠 얼굴을 보지 않으니

온라인에서도 깍듯한 인사와 함께 정중하게 문의를 하는 직원은 

늘 머릿속에 기억이 남습니다. 그리고 나도 그에게 그의 태도에 상응하는

친절하게 응대를 하겠죠.

인사를 한다고 돈이 드는 것 아닙니다. 체력이 더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몸이 축나는 것도 아닙니다. 

인사를 잘하는 것이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