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그녀의 예쁜 미소도, 사랑스러운 영어 발음도 닮고 싶은데...

by 레이첼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고 난 후, 여자주인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녀가 나온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았다.

그녀의 이름은 레이첼 맥아담스다.

그녀의 매력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예쁜 미소다.
인터넷에서 본 글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웃어야 가장 예쁜지 안다고 했다.

그녀가 웃을 때 양쪽으로 올라가는 입꼬리는 마치 연극 무대의 커튼이 열리는 듯했고, 새하얀 치아들은 무대를 빛내는 주연배우처럼 존재감을 드러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미소를 보고 있으면 녀 주변까지도 환하게 빛난다는 느낌이 받았다.

그녀의 미소가 너무 예뻐 보여서 따라 해 보려고 애썼지만...

나의 작은 입술로는 입꼬리가 불편하게 당기도록 웃어보아도 시원하게 는 그녀의 예쁜 미소를 따라 할 수 없었다.

매일 거울을 보며 입꼬리를 최대한 올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도 사진 앱을 사용하여 수정하여 입꼬리를 늘려놓은 사진을 보다 보면, 내 미소도 름 시원해 보여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친구의 말이 위로가 되기도 했다. 작은 입술은 오히려 '동안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말해줬기 때문이다.

뭐든지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생각으로 친구의 말을 마음 속에 새겼다.



나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시원한 미소뿐만 아니라 그녀의 작품도 좋아한다.

'어바웃 타임'뿐만 아니라 '노트북', '굿모닝 에브리원', '시간여행자의 아내', '서약'까지...

하나같이 몰입해서 재밌게 보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생각해 낸 게
‘이 영화들로 영어 말하기 연습(쉐도잉)을 하면 분명 즐겁게 할 수 있겠지?’다.

(* 쉐도잉 학습: 원어민이 말하는 문장을 그대로 듣고 '마치 그림자가 뒤따르듯이' 곧이어 그 문장을 따라 반복적으로 말하는 학습법)

하지만 나의 예상은 제대로 빗나갔다.
재밌게 보던 영화가 ‘영어 공부’로 인식되자 흥미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이 “쉐도잉으로 영어가 트였다”라고 말하는데, 나는 내가 '참을성이 없는 건가'라는 자책까지 하게 되었다.

꽤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나는 나를 감싸주기로 했다.
‘그래, 쉐도잉은 그냥 나랑 안 맞는 방법일 뿐이야.’
나는 시각적인 성취를 확인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퀴즈나 게임을 통해 배우는 게 훨씬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

어떤 아이는 노래로 배울 때 눈을 반짝이고, 또 어떤 아이는 게임 같은 신체활동 속에서 표현을 즐겁게 익힌다.

책이나 영상을 통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며 표현들을 받아들이는 아이들도 있다.

나는 레벨업을 즐기는 사람이니 아침 출근길과 퇴근길에 게임처럼 할 수 있는 영어 앱을 킨다.
그리고 레벨업 하는 캐릭터를 보며, 나도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 괜히 뿌듯한다.
그렇게 나는 영어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고민하며 또 하루를 보낸다.


* 표지 이미지: ChatGPT(DALL·E) ©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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